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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확장 입력기 제거 (언리얼 엔진5 단축키 Ctrl + Alt + F11 중복 문제)

by sunghwancode 2025. 2. 6.

 

언리얼 엔진 5를 처음 공부하게 되면 이런 문제를 마주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언리얼 엔진 5에서 라이브 코딩을 활성화하는 단축키가 Ctrl + Alt + F11 인데, 막상 눌러보면 의도치 않게 확장 입력기 라는 프로그램이 실행됩니다. 동일한 단축키를 윈도우에서 설정돼있는 것 같은데 아무리 검색해 봐도 이 단축키를 해제할 방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한글 입력기를 설치하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게임할 때 인게임 채팅에서 한글이 입력되지 않는 등의 또 다른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직접 해결법을 찾아보게 되었고 그 방법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윈도우 10 기준)


 

※ 주의사항

본 방법은 윈도우 전문가가 진행한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읽어보신 후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판단이 되시는 경우에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1. 확장 입력기 프로그램의 위치 확인

1. 작업관리자(Ctrl + Alt + Delete)를 실행 -> 세부 정보 -> 이름 순서로 알파벳 i 로 시작되는 곳까지 스크롤을 내립니다.

 

2. 이 상태에서 확장 입력기(Ctrl + Alt + F11) 단축키를 실행하면 IMEPADSV.EXE 라는 이름의 프로세스가 새로 추가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해당 프로세스를 우클릭해서 파일 위치 열기 를 클릭합니다. (C:\Windows\System32\IME\SHARED)

 

 

 

2. SHARED 폴더의 권한 변경

 

확장 입력기에 해당하는 IMEPADSV.EXE 파일을 삭제해서 문제를 끝낼 수 있다면 좋겠지만, 막상 시도해 보면 TrustedInstaller 라는 권한이 필요하다며 거부됩니다. 이는 정확히는 잘 모르겠으나 System32 폴더 내의 모든 파일들은 보안상 윈도우 자체의 특정 권한으로 수정할 수 없게 막아둔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IMEPADSV.EXE 파일이 위치한 폴더의 권한을 일시적으로 수정 가능하게 변경한 후,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원상복구 시키는 방법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윈도우의 기본 파일인 만큼 삭제한 이후 혹시 모를 발생할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삭제가 아닌, 백업 폴더에 옮기는 방법으로 진행했습니다.

 

 

1. 상위 폴더인 IME 폴더로 빠져나온 후, SHARED 폴더를 우클릭 -> 속성 -> 보안 -> 고급 으로 진입합니다.

 

 

2. SHARED 고급 보안 설정 이라는 창이 뜨면 소유자가 TrustedInstaller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옆에 변경 버튼을 클릭한 후 '선택할 개체 이름을 입력하십시오' 라는 메뉴를 확인합니다.

 

 

3. 이곳에 입력할 현재 윈도우를 실행 중인 사용자의 이름을 찾아야 합니다. 좌측 하단 시작 메뉴를 우클릭 -> 설정 -> 계정 -> 사용자 정보 에 진입하면 두꺼운 폰트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걸 메모합니다.

 

 

4. 이 이름을 아까 전 '선택할 개체 이름을 입력하십시오' 메뉴 아래에 적은 후(대/소문자 상관없음), 이름 확인을 눌러주면 알아서 사용자를 잡아줍니다. 그 이후 확인을 눌러주면 소유자가 변경된 것을 확인할 수 있고, 하위 컨테이너와 개체의 소유자 바꾸기를 꼭! 체크한 후 적용을 누릅니다. 이후에 개체의 속성을 변경한 후에 닫았다가 다시 열어야 한다는 경고창이 뜨는데 확인을 눌러준 후 SHARED 고급 보안 설정 창을 닫습니다.

[하위 컨테이너와 개체의 소유자 바꾸기] 를 체크해야 IMEPADSV.EXE 파일을 포함한 SHARED 내의 모든 파일들의 소유자가 TrustedInstaller 에서 새로운 소유자로 변경됩니다.

 

 

5. 다시 1번으로 되돌아가서 SHARED 고급 보안 설정 창을 새로 킨 후 사용 권한 변경 클릭 -> 추가 버튼을 클릭합니다.

 

 

6. 보안 주체 선택 을 클릭 하면 이전에 4번 단계에서 진행했던 것과 동일하게 개체 이름을 입력하는 메뉴가 나오는데, 똑같이 이름을 적고 -> 이름 확인으로 체크한 후에 확인을 클릭합니다.

 

 

 

7. 그러면 기본 권한을 체크하는 메뉴가 나오는데, 모든 권한을 체크한 후 확인을 누르면, 사용 권한 항목에 방금 추가한 권한이 표시됩니다.

이렇게 되면 SHARED 폴더의 소유자의 사용 권한이 모든 권한을 가진 상태가 되어 폴더 내의 파일을 수정할 수 있게 됩니다.

 

 

 

3. IMEPADSV.EXE 파일을 백업 폴더로 옮기기 & 문제 해결

이제 SHARED 폴더 안에서 새로운 폴더도 생성할 수 있고, 내부 파일들의 이동도 가능해졌습니다. IMEPADSV.EXE 파일을 백업할 폴더에 이동시킨 후, 문제의 원인이 되었던 단축키 Ctrl + Alt + F11 를 테스트해 보며 확장 입력기가 실행되는지 확인합니다.

 

 

 

4. SHARED 폴더의 권한 원상복구 시키기

문제가 해결된 것이 확인되었다면 SHARED 폴더의 권한을 다시 초기의 TrustedInstaller로 원상복구 시켜야 합니다.

 

 

1. SHARED 폴더의 속성 -> 보안 -> 고급 메뉴에 진입합니다. (사실상 2단계의 1번 방법과 동일)

 

 

2. 새로 추가했던 사용 권한을 선택 후 제거하고 적용을 누릅니다.

2단계 7번과정에서 모든 권한을 체크하며 추가했던 사용 권한을 삭제

 

 

3. 사용 권한이 삭제된 것을 확인한 후, 소유자 옆 변경 버튼을 클릭합니다.

 

 

4. 선택할 개체 이름을 입력하는 곳에 NT SERVICE\TrustedInstaller 를 복사해서 붙여 넣고 이름 확인을 클릭합니다. 해당 텍스트가 TrustedInstaller 로 변경되었으면 확인을 누르고, 하위 컨테이너와 개체의 소유자 바꾸기를 꼭! 체크한 후 적용을 누릅니다.

SHARED 폴더 내 모든 폴더, 파일의 소유자가 다시 TrustedInstaller 로 변경됩니다

 

 

5. SHARED 폴더 및 내부 파일들의 소유자가 원래대로 TrustedInstaller로 변경되었으나, 백업 폴더IMEPADSV.EXE 파일 각각의 고급 보안 설정에 들어가 보면 여전히 새로 추가한 사용 권한이 남아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사용 권한이 남아있으면 폴더/파일의 삭제가 여전히 가능하기 때문에, 혹시 모를 문제발생에 대비해서 원본 파일이 유지되도록권한 제거를 해야 합니다.

혹시라도 호기심으로 삭제하거나 파일을 이동시키면 권한이 꼬여버려서 처음부터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시도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IMEPADSV.EXE 파일의 사용 권한 항목에 TrustedInstaller 권한이 사진과 같이 빠져있을 수도 있는데 원래라면 있는게 정상일겁니다. 만약에 없더라도 아래 진행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성됩니다.

 

우선 백업 폴더에서 상속 사용 안 함 을 클릭합니다.

 

 

6. 그러면 두 가지 선택지가 나오는데 위에 버튼을 클릭합니다.

 

 

7. 추가했던 사용 권한을 선택하고 제거 를 클릭합니다.

 

 

8. 사용 권한이 제거된 걸 확인 후, 맨 아래에 모든 자식 개체 ~ 항목으로 바꾸기를 체크 후 적용 을 누릅니다.

 

 

9. 마지막으로 백업 폴더 IMEPADSV.EXE 파일 각각의 고급 보안 설정에 들어가 보면 추가했던 사용 권한은 모두 제거되었고, 소유자사용 권한에 모두 TrustedInstaller 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의 방법을 통해서 단축키 Ctrl + Alt + F11 로 확장 입력기가 실행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보다 더 간단한 방법이 있으면 좋겠는데 전문가가 아니라 잘 모르겠습니다. 더 나은 방법이나, 내용에 오류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